암을 치료하려면 염증을 잡아야 합니다.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장기가 휴식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단, 간암 말기 상태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는 예외입니다. 수시로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하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소화기관에 최소한의 휴식 시간을 주는 것과 염증반응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염증이라는 것은 우리 생명체가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100조 개의 세포들이 살기 위해 생명 활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충돌하고 반응들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되고 흡수가 된 후 피를 통해 영양분이 세포로 운반이 됩니다. 세포가 그것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은 다시 저장합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 몸에서 큰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큰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 일을 하루 종일 쉬지 않고 한다면, 다른 곳에 쓸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세포가 하루 종일 음식물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쓰는 데만 온통 집중해야 합니다.
충분한 공복감과 잠자는 시간이 아주 좋은 치유 시간입니다. 저녁 식사는 점심보다 가볍게, 짜게 드시지 마시고 물마저도 적게 마셔 장이 완전히 비워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염증반응을 낮추는 데 중요합니다.
하루의 첫 끼를 조금 늦추고, 이른 저녁식사 후 군것질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매일 부담없이 12시간 이상의 공복시간은 누구나 유지가 가능합니다.
장을 완전히 비우고 좋은 면역반응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염증반응을 낮추는 핵심 중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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