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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새건축사협의회, <시흥문화원 설계공모 보이콧>:골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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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새건축사협의회, <시흥문화원 설계공모 보이콧>

| 기사입력 2024/03/15 [04:26]

【성명서】 새건축사협의회, <시흥문화원 설계공모 보이콧>

| 입력 : 2024/03/15 [04:26]

시흥시는 지난 2022년 9월 ‘시흥문화원 건립공사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였다. 공고문에 명시된 공사비는 72억원으로 이는 1차 건축기획 당시에도 공공건축지원센터(NPBC)의 ‘문화원은 단순한 동사무소가 아닌 문화집회시설이므로 지하 1층, 지상 3층(2,791㎡) 규모의 건축을 위해서는 106억원 정도의 공사비가 필요하다’는 검토 의견을 무시한 금액이었다.

 

여기에 시는 2개 층의 층고를 가진 강당과 1, 3층의 외부 필로티 공간 약 1,500㎡를 추가하는 등 2차 건축기획안을 임의 수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건축지원센터의 재검토도 받지 않은 채 공사비는 72억으로 유지하여 설계공모를 공고하였다.

 

시는 실현 불가능한 예산으로 설계공모를 공고한 뒤 선정된 설계자에게 예산 금액 안에서의 실행을 강요하는 등 1년 이상의 대립 끝에 결국 2023년 10월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향후 5개월 동안 관급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도록 부정당업자 제재를 하였다.

 

그리고 2024년 3월 11일 ‘시흥문화원 건립공사 설계공모’가 공사비 91억으로 증액되어 공고되었다.

 

시는 최초 공사비 예산을 설정하는 건축 기획과정에서 적정한 예산 수립 등의 소임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해 사업의 이행이 어려워진 것을 오로지 선정된 설계자의 책임으로 전가하여 계약 해지와 소송을 진행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재공고하였다.

 

이에 우리 협의회는 소임과 책임을 회피한 채 설계자에게 무한 책임을 지우는 시흥시를 규탄하며 발주처와 건축가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건축문화를 확립하고자 ‘시흥문화원 건립 설계공모’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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