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경찰서 대야동 자율방범대(방범대장 이용훈)는 지난 3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과(부모) 함께하는 소래산 환경 지킴이” 환경정비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에는 이용훈 방범대장을 비롯해 김근기 고문, 방범대소속(고문·자문·대원)과 청소년을 포함한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방범사무실에 집결, 행사에 앞서 방범대장의 사전 안전 주의 설명 후 집게와 봉투, 장갑, 장화, 조끼를 착용하고 하우천과 소래산 주변일원으로 이동, 깨끗하고 쾌적한 하우천 이미지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하우천은 불법투기 및 무단 방치로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쓰레기가 뒤엉켜 보를 형성, 물이 고여  악취가 심각했다.

이용훈 방범대장은 대원들과 하천에 들어가 걸림이 됐던 각종 쓰레기를 건져내 물고를 트이게 하고 청소년들은 양쪽 뚝 방과 하천에서 건져낸 폐기물과 각종 쓰레기,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버려진 오물수거 등에 힘을 모았다.

이날 자율방범대와 청소년 환경지킴이는 하우천과 소래산을 중심으로 쓰레기는 약 1톤을 수거했다.

대야동 자율방범대는 동절기를 제외한 연 중 매월 1회 주말이나 휴일에 시흥시 자원봉사센터 1365를 통해 학생들 위주로 모집해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봉사시간을 위해 참여하게 됐는데 힘은 들었지만 우리 지역의 하우천을 깨끗이 하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용훈 방범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준 방범대와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감당하기 힘든 만큼 많은 쓰레기 수거로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정화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