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림동새마을지도자들은 당일 이른 아침부터 재료 준비와 함께 큰 통을 마련해 삼계 닭과 엄나무, 황기 등을 같이 넣어 끓이며 준비하느라 분주한 손놀림은 계속됐다.
손발이 척척 맞는 지도자들은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 서로를 도와 가는 모습에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과림동은 시흥시에서 5개통으로 가장 작은 마을로 지역주민들이 서로를 돕고 우에 있게 살아가는 정이 있는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봉투 안에는 완성된 삼계탕과 깍두기, 방울토마토, 바나나, 절편 떡 등을 예쁘게 포장해 쇼핑백에 담아 어르신들과 조손 가정 등에 전달됐다.
전달함에 있어 통장협의회의 도움과 새마을지도자가 함께 안부를 살피며 직접 전달하니 한결 수월했으며 서로 돕는 마을 공동체를 통해 더욱 소중함은 더 했다.
손성남 협의회장과 안성숙 부녀회장은 “올 여름은 무더위가 빠르게 오다보니 더위를 극복하는 이열치열의 음식인 몸을 보호하는 보양식 드시고 기력을 찾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더위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근환 시흥시새마을회장이 함께 하고 일손을 거들며 늘 애써주는 회원들을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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