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힐리언스 채송화 원장

간암의 진행 속도는 아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보통 2배가 되기까지 6개월 내외가 걸립니다.

하지만 매번 정기검진을 잘 받는데도 몇 달 만에 크게 진행된 경우가 있고, 초기에 간암을 발견했는데도 몇 년이 지나도록 크기 변화가 없는 분도 계십니다. 개인의 성격, 생활환경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간에는 수많은 혈관이 지나고 있고 주변 장기와도 밀접하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전이가 많은 암 중 하나입니다. 암세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30번 정도 반복하면 금세 10억 개 이상이 됩니다. 10억 개의 무게를 따지자면 1g도 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암세포를 없앴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휴면 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포들은 항암제와 방사선 등의 치료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요. 오랜 시간 숨어있다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습관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암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간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차적인 수술이나 시술 이후에 근본적인 관리를 통해 재발과 전이를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장 크게 와닿지 않기 때문에 습관들을 엄격하게 조절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지난번 정기검진에서 수치상 주의를 당부받았는데, 다음 검사에서 갑자기 암이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다면 언제든 골든타임이라 여기고 하루빨리 개선에 집중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병기가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생존율은 통계적인 수치에 불과합니다. 생존율 향상의 연구 결과는 위약군에 대비하여 적게는 2개월 많게는 4개월 정도라고 밝혀져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병기가 많이 지난 상황에서 항암에만 의존해 완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환우와 보호자 분들께서도 수동적으로만 치료계획에 따라가다 나중에 아쉬움을 토로하시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통계 수치상에서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는 환자 중 하나였습니다.

암세포는 기본적으로 세포 안의 핵이 변이되면서 시작합니다. 발암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세포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부단히 연구하지만, 암은 교묘하게 새로운 통로를 또 만들어냅니다.

오랜 기간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 중에서는 종교를 가진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진정한 치유를 이루는 것은 본인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활, 편안한 마음을 통해 매 순간 해나갈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하셔서 치유에 이르시길 함께 기도드립니다.

네이버 카페 : 자연치유 홈프로그램 간힐리언스 ☎ 010–6569-9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