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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건설기술연구원 직원들 70%이상 원장 연임 반대

합리적인 기관장 연·선임 조건 만들고,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돼야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3/22 [03:38]

고양시건설기술연구원 직원들 70%이상 원장 연임 반대

합리적인 기관장 연·선임 조건 만들고,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돼야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3/22 [03:38]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경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 최연택]이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연임절차를 앞두고 불합리하다면서 개선을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지난 21일 공공연구노조는 대다수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직원들이 3년 연임해왔던 K원장에 대해 연임을 반대한다고 논평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실시된 설문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직원 절반이 넘는 465명이 참여했고. 이중 70%가 넘는 330명이 연임을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례없이 많은 직원들의 반대 물음에는 “응답자 311명이, 조직(클러스터 등) 66.88% 208명/ 인사(승진,평가 등) 59.81% 186명/ 소통(집단지성토론방 등) 56.91% 177명/ R&D리더십(주요사업 기획 운영 등) 44.69% 139명/ 기타 13.50% 42명, 순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공공연구노조는 “최소한 연임은 기관장 경영역량을 경험한 구성원들이 참여해야 하는데 선임과정에서 정치적인 입김이 좌우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며, “해당 분야 연구자나 신임원장과 일하게 될 연구현장 구성원의 의견은 지금까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연구업적을 통해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도 기관장의 선택을 밭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노조는 “건설연구개발 예산에 대해 국민들이 과학기술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2024년 국가연구개발예산이 많이 깎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줬다”며 “이번 중대한 사안을 통해 정부출연연구기관등에 정치적 성향에 휘둘리지 않고 구성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진적 선임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구조 · 도로 · 지반 · 수자원 · 건설환경 · 건축 · 화재설비연구, 건설품질 관리 및 인증, 디지털 건설정보 구축 및 보급 등의 활동을 통해 건설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공공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소재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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