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매우 높고, 연일 최저치를 기록해 10월 25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2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대의 지지율은 1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와 일상에 퍼진 딥페이크 지인능욕 성착취에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와 혐오정치세력의 사건 축소 시도에 청년들의 마음이 또 한번 절망으로 울렁였습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한 두 차례의 대통령 거부권과 10.29이태원참사 늦장 진상조사에 등돌린 청년들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임기 내내 나날이 심화되는 민생고에도 윤석열 정권의 시선은 오직 미래를 갉아먹는 외교, 인사 정책으로 향해 있습니다. 한미일 프레임워크를 성사시키기 위한 억지 역사문제 봉합이 윤석열 정부 스스로를 식민지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최악의 '아무말' 정권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국민과 싸움하려 드는 정부와 궁지에 몰려가는 우리의 일상을 보며 그동안 수많은 이슈에 다양하게 목소리 내어 온 청년·대학생들이, 이제는 윤석열 정권의 뿌리를 흔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느껴집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선을 끝내고 민주주의와 청년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변화들을 만들어갈 총궐기에 나섭시다!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는 경기지역 대학생 1,000명의 목소리를 모아내려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11월 9일 윤석열 퇴진 총궐기까지 경기대, 가톨릭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한신대 등을 돌며 ‘윤석열 퇴진 국민 투표’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윤석열 퇴진 국민 투표’와 함께 “더이상은 못 참겠다! 윤석열 정부에게 외칩니다!” 1,000인 대자보도 받으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대학생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진짜 변화는 일상의 변화입니다. 취업 걱정에 하루하루 불안에 떨지 않는 나라, SNS에 내 사진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나라, 가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나라, 마음껏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나라, 군대에서 사람이 죽지 않는 나라, 전쟁 공포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원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임기를 마냥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퇴진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퇴장한 자리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11월 9일, 윤석열 퇴진 총궐기에 함께 합시다!
2024.10.28.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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