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판언론 고발사주 ▶ 전화면접조사 → 했을 것이다 54.6% vs 하지 않았을 것이다 28.6% ▶ ARS → 했을 것이다 65.6% vs 하지 않았을 것이다 22.7%
☞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다’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의 녹취에 대해 10명 중 5명~6명은 ‘대통령실이 사주했을 것’이라고 생각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여론조사꽃’이 2024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비판언론 고발사주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다’는 녹취가 공개되었다. 대통령실이 실제로 비판적 언론에 대해 이런 조치를 ‘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 전화면접조사 결과 대통령실이 ‘했을 것’이란 응답이 54.6% 대 ‘하지 않았을 것’ 28.6%로 집계되어 ‘대통령실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 대통령실이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76.4%, 80.1%로 대통령실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64.1%는 정부는 ‘사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당층은 ‘했을 것’ 49.4% 대 ‘하지 않았을 것’ 23.0%로 응답했고, 중도층은 ‘했을 것’ 58.9% 대 ‘하지 않았을 것’ 24.8%로 응답해 ‘대통령실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ARS조사 결과 ‘했을 것’ 65.6% 대 ‘하지 않았을 것’ 22.7%로 응답해 10명 중 6명 이상은 ‘대통령실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대통령실이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사주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8.1%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90.3%는 ‘사주했을 것’이라고 압도적으로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0.3%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 응답했다.
중도층은 10명 중 6명 이상이 사주했을 것이라고 답했고(중도층: ‘했을 것’ 67.6% 대 ‘하지 않았을 것’ 19.4%) 보수층은 전화면접조사와 달리 ‘사주했을 것’ 대 ‘하지 않았을 것’이란 응답이 3.8%p의 격차로 팽팽했다(ARS 보수층: ‘했을 것’ 41.5% 대 ‘하지 않았을 것’ 45.3%, 전화면접 보수층 : ‘했을 것’ 29.3% 대 ‘하지 않았을 것’ 53.5%).
□ 여론조사꽃 2024년 10월 4~5일 자체 조사 결과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표집방법: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방법: 행정안전부 2024년 9월 30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셀가중) ⦁ 전화면접조사 - 통신3사(전체 29,999개 / SKT: 15,000, KT: 9,000, LGU+: 5,999)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 대상 조사, 응답률 11.8%(총 통화시도 8,528명) ⦁ ARS - 무선(100%) RDD 활용 ARS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 조사, 응답률 2.2%(총 통화시도 46,367명)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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