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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의원, “인천시 ‘만점짜리 답안지’를 보고도 ‘빵점짜리 시험지’내놔”

인천시의 북부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방안 발표
- 3개 지역에 900석 중규모 구립예술회관으로 건립, 인천시 건립예산 절반 지원
- 모 의원, “서구 검단에 1,000석 이상 대규모 시립공연장을 건립하라는 용역의 결과는 명확···그런데 인천시는 용역 결과와 상반된 추진방안 발표”
“인천시 추진방안 발표 전면 재검토해야”

서영순 기자 | 기사입력 2024/08/17 [01:51]

모경종 의원, “인천시 ‘만점짜리 답안지’를 보고도 ‘빵점짜리 시험지’내놔”

인천시의 북부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방안 발표
- 3개 지역에 900석 중규모 구립예술회관으로 건립, 인천시 건립예산 절반 지원
- 모 의원, “서구 검단에 1,000석 이상 대규모 시립공연장을 건립하라는 용역의 결과는 명확···그런데 인천시는 용역 결과와 상반된 추진방안 발표”
“인천시 추진방안 발표 전면 재검토해야”

서영순 기자 | 입력 : 2024/08/17 [01:51]

 

▲ 16일 모경종 의원이 인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골든타임즈=서영순 기자]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 이순학·김명주 시의원,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심우창·김남원·이영철 구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발표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인천시는‘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용역’결과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인천시 서구, 계양, 영종 3개의 지역에 구립으로 짓도록 하고, 건립예산의 절반과 운영비는 자치구의 재정을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당초 계획된 1,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 아니라, 900석 규모의 중규모 공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모경종 의원은 “인천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표 계산만 하는 정치적 행정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모 의원은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용역보고서를 살펴보면 입지평가에서 서구 검단이 50점 만점에 37점을 획득해 최적의 후보지로 선정됐고, 1,000석 이상 공연장의 b/c값이 0.91로 대규모 공연장 건립의 타당성도 확보됐다”면서 “그런데 인천시는 용역결과와는 상반되는 추진방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 의원은 이어 “인천시는 엉뚱한 발표를 내놓으며 서구 검단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만점자리 답안지’를 보고도 ‘빵점짜리 시험지’를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모 의원은 “서구 검단에 1,000석 이상 대규모 시립공연장을 건립하라는 용역의 결과는 명확하다”며 “지금이라도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취지에 맞게 발표를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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