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과 2월 5일, 군포시청소년재단(이사장 하은호 군포시장)에서 연이어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2월 8일 성명서를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종사자들의 치유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하은포 시장은 “청소년재단 구성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조직진단을 받아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송성영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고책임자로서 조직 내 연이은 충격적인 사망 사건에 대해 더욱 큰 책임감을 지니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수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유자 군포탁틴내일 대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군포시와 눈치만 살피는 군포시의회에 신속하고 조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 사건에 대한 공익제보 창구도 운영한다”고 발언했다. 공익제보는 gunpocivilnet@gmail.com로 가능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군포탁틴내일, 군포YMCA 등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와 개인 참여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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