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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을 열어가는 혁신교육 제1차 포럼 열려

새로운학교경기네트워크,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포럼 열고 성찰 도모
29일, 혁신교육 포럼서 혁신교육을 돌아보고 임태희 교육감의 인수위 백서 비판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0/02 [06:32]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혁신교육 제1차 포럼 열려

새로운학교경기네트워크,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포럼 열고 성찰 도모
29일, 혁신교육 포럼서 혁신교육을 돌아보고 임태희 교육감의 인수위 백서 비판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2/10/02 [06:32]



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대표 김명희)는 지난 29일 ZOOM으로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혁신교육포럼’을 열고 교육주체의 관점에서 혁신교육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임태희 교육감의 인수위백서를 혁신교육 관점에서 비판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온라인(ZOOM, 새학교넷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혁신학교에 관심이 있는 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학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기조 발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제 첫 번째 순서에서 ‘혁신학교 정책 되돌아보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우철 서정초 교장은 혁신학교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현실에 대해 ▲무리한 혁신학교 일반화정책 ▲학력논쟁에 대한 부실한 대응 ▲형식화 되고 있는 혁신학교 4대 과제 ▲교육청 논리에 갇혀버린 제도 혁신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혁신학교는 경기교육이 만든 소중한 학교 개혁의 산물이며, 교원들이 긴 시간을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실천한 과정이자 결과물이고 공립학교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했던 우수한 사례이다. 그동안의 실천을 바탕으로 더 나은 학교의 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존재이지 이렇게 부정당하고 소멸되어야 할 존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토론에서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 비판’에 대해 이형빈 가톨릭 관동대 교수는 “혁신학교 운동은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운동이 진보교육감 진영의 정책적 지원과 만나 하나의 제도로 구축되었고, 일부 영역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학교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였다”며 “특정한 모델을 벗어나 꾸준히 진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 백서에서 (구)경기도교육청의 ‘혁신공감학교’를 “혁신을 강제한 정책”이라 비판하며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정책들과 불필요한 규제들을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이미 학교구성원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지정ㆍ운영되고 있는 혁신학교를 일률적으로 ‘미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리적 모순을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래교육에 대한 개념 자체가 구시대적이고 협소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은 ‘교육청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조건에서 혁신학교 운동을 어떻게 전개해야 해야 하는지’ 등 혁신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을 제시했다.

 

이 자리를 주최한 김명희 새로운학교경기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13년 혁신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애씀을 서로 위로해주고 무엇이 걸림돌이었는지 함께 성찰함으로써 다시 새로운학교를 꿈꿔 보자”고 말했다.

 

 

다음 포럼은 10월27일(목) 혁신학교 운영의 성과와 고민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례를, 12월1일(목)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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